낙화이형기1 이형기 낙화 본문 그리고 해설 낙화 이형기 가야 할 때가 언제인가를 분명히 알고 가는 이의 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봄 한 철 격정을 인내한 나의 사랑은 지고 있다. 분분한 낙화 .... 결별이 이룩하는 축복에 싸여 지금은 가야 할 때 무성한 녹음과 그리고 머지 않아 열매 맺는 가을을 향하여 나의 청춘은 꽃답게 죽는다. 헤어지자 섬세한 손길을 흔들며 하롱하롱 꽃잎이 지는 어느날 나의 사랑 , 나의 결별 샘터에 물고인 듯 성숙하는 내 영혼의 슬픈 눈. 꽃이 피고 지는 자연의 순환을 보며 관조적 입장에서 운명을 순종하는 이의 눈으로 사랑과 이별을 투영해 노래 하는 시 , 사랑이 끝났을 때 미련없이 떠나는 모습을 아름다움으로 승화하며 내면의 슬픔을 포장하는 모습이 아름다운 시 입니다. 자신의 사랑을 꽃 , 봄 , 격정 , 인내로 회상 하.. 2022. 10.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