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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물상

삼성전자 HBM4 양산 가속화, 구조적 변화와 향후 로드맵

by 창조대길 2026.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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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AI 반도체 시장의 판도를 바꿀 핵심 부품, 삼성전자의 HBM4(6세대 고대역폭 메모리)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2026년 양산이 본격화되면서 전작인 HBM3E와 무엇이 다른지, 그리고 삼성의 향후 전략은 무엇인지 핵심만 짚어보겠습니다.


1. HBM4, 전 모델(HBM3E)과 무엇이 다른가? (구조적 변화)

HBM4는 단순히 성능 업그레이드를 넘어 ‘구조적 혁신’을 이뤄냈습니다. 가장 큰 차이점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① 입출력 단자(I/O) 2배 확장: 데이터 고속도로 개통

기존 HBM3E까지는 데이터가 오가는 통로인 핀(Pin) 수가 1,024개였습니다. 하지만 HBM4에서는 이를 2,048개로 두 배 늘렸습니다. 통로가 넓어진 만큼 데이터 전송 속도와 대역폭이 비약적으로 상승했습니다.

② 로직 공정 기반의 '베이스 다이(Base Die)' 도입

가장 혁신적인 변화는 메모리 최하단에 위치한 베이스 다이의 변화입니다. 이전에는 메모리 공정으로 제작했지만, HBM4부터는 4nm(나노미터) 로직 공정을 적용합니다. 이를 통해 메모리가 단순히 저장만 하는 게 아니라, 연산 효율을 극대화하는 컨트롤러 역할을 겸하게 됩니다.

③ 최첨단 1c DRAM 및 16단 적층 기술

삼성의 최신 1c급(6세대 10나노급) DRAM 공정을 적용하여 전력 소모를 줄였으며, 12단을 넘어 16단 적층(48GB)까지 지원하여 고용량 AI 연산에 최적화되었습니다.


2. HBM3E vs HBM4 성능 비교표

항목 HBM3E (5세대) HBM4 (6세대)
최대 대역폭 약 1.2 TB/s 최대 3.3 TB/s
데이터 핀(I/O) 수 1,024개 2,048개
베이스 다이 공정 메모리 공정 4nm 로직 공정
에너지 효율 기준 약 40% 향상

3. 삼성전자 HBM4 양산 계획 및 향후 로드맵

삼성전자는 파운드리와 메모리를 모두 보유한 IDM(종합 반도체 기업)의 강점을 살려 공격적인 일정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 2026년 1분기: 본격 양산 돌입
  • 삼성은 2026년 2월을 기점으로 HBM4 양산 체제에 들어갔습니다. 이는 엔비디아의 차세대 GPU '루빈(Rubin)' 출시 시점에 맞춘 전략으로, 시장 점유율 탈환의 승부수가 될 전망입니다.
  • 2026년 하반기: HBM4E 샘플 공급
  • 성능 확장 모델인 HBM4E의 샘플을 주요 고객사에 공급하여 기술 격차를 더욱 벌릴 계획입니다.
  • 2027년: '커스텀 HBM' 시대 개막
  • 고객사가 원하는 사양에 맞춘 '맞춤형 HBM' 제작을 본격화합니다. 삼성의 4nm 파운드리 라인을 직접 활용하여 설계부터 패키징까지 한 번에 해결하는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결론: AI 시대의 주인공은 누구인가?

삼성전자의 HBM4는 파운드리와 메모리 기술의 경계를 허문 혁신적인 제품입니다. 특히 이번 4nm 베이스 다이 도입은 삼성만이 가진 '메모리+파운드리+패키징' 일괄 생산 시스템의 진가를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앞으로 AI 서버 및 클라우드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행보가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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